김해동부소방서, 화훼농가 위기 극복 동참 행사 '앞장'

코로나로 인한 지역 경제 추락 우리 모두가 함께 극복 해야합니다

2020-03-12     이성주 지역기자

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는 3월 11일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으로 졸업식과 입학식, 축제 등 각종행사가 취소되면서 꽃 소비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훼농가의 위기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개인별 기념일과 가족 등에게 꽃 선물하기 운동을 펼쳤다.

오후 2시 40분경 김해동부소방서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박승제 서장을 포함한 직원 62명이 화훼농가 위기 극복 행사에 동참하여 개인별로 1~3만원 정도의 꽃을 구입했다.

관내에는 400여 농가가 경작면적 200ha에 달하는 대단위 시설에서 장미, 거베라, 국화, 금어초, 안개꽃, 카네이션, 백합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올초부터 확산된 코로나19감염증으로 인해 농가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박승제 서장은 "졸업과 입학 시즌을 기다리며 겨우 내 힘겹게 농사를 지어온 화훼농가들이 코로나19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데 대하여 안타까움을 전하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