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찬수 전 병무청장, 민주 김해을 경선 입장 밝혀

“경선 충실히 임하고 결과 겸허히 수용”

2020-03-14     최금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경선주자인 기찬수 전 병무청장은 13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정호 의원과 저 두 사람 중 누가 경선에서 승리하든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경선에 임하는 입장을 밝혔다.

기 전 청장은 “오늘 김해선거관리위원회에서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일부에서 왜 더 일찍 지역에서 활동하지 않았느냐고 하시는데 최근까지 정확하게 정해진 것도 없었는데다 현역의원이 계신 관계로 혼란만 가중시킬 것 같아 활동을 자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에 충실히 임하고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여 누가 되든지 당원들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총선 후보로 결정된다면 김해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반드시 당선되어서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기 전 병무청장은 김해 진례 출신으로 진영농고와 육군3사관학교, 성균관대(경영학), 성균관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졸업하고 국군기무사령부 참보장, 대명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서 국방정책 참모로 활동했으며 2017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병무청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