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1동 세 명의 아기천사, 코로나19 극복 성품 전달

2020-03-27     최금연 기자

김해시 장유1동에 거주하는 오모(38)씨와 자녀 3명(9세, 7세, 5세)이 지난 25일 장유1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생수, 마스크 등을 기부했다.

특히 오씨 자녀들은 “코로나 물러가라”, “코로나 이겨 냅시다”,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등 코로나19가 극복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내용을 편지로 작성해 성품과 함께 기탁했다.

오씨는 “장유1동 시민으로서 코로나19로 어려운 현 상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서 장유1동 시민이 모두 웃는 그 날이 얼른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흔희 동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장유1동을 사랑하는 따뜻한 이웃이 많아 참으로 감사드리며 마음의 위안이 된다”며 “기부 받은 성품은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