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출장소, 150개 유흥시설 현장점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여부 살펴 사업장 운영중단 권고 감염예방수칙 확인 점검반 22명 확대 노래연습장 병행 점검

2020-03-27     조민정 기자

김해시 장유출장소(소장 권대현)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3월 22일~4월 5일)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달 5일까지 관내 유흥·단란주점 등 150개 유흥시설과 43개 노래연습장을 점검한다.

이들 시설은 밀폐된 공간이어서 비말(飛沫)로 인한 감염 가능성이 높아 집단 감염으로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장유출장소는 이들 사업장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영업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해 왔다.

점검기간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가급적 자발적인 영업 중단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업소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점검반은 당초 위생팀 3개반 6명으로 운영하다 27일부터 생활지원과 전체 직원 10개반 22명으로 확대해 매일 운영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증상 종사자 조치 여부 ▲출입구 유증상자 확인 및 전담직원 배치 여부 ▲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여부 ▲사업장 내 소독제 비치 여부 ▲사업장 소독 및 환기 실시 여부 ▲코로나19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등이다.

특히 장유출장소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집중 관리를 위해 매일 현장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 업소는 경찰과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해 1차 현장지도, 지속적인 위반 업소는 행정명령,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업소는 고발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이용규 장유출장소 생활지원과장은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재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5일까지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 드리며 시민들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