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 소방드론 실종자 수색 투입

2020-08-03     조민정 기자

김해동부소방서는 지난달 30일 19시 35분경 삼계동에 거주하는 구조대상자가 해반천 일원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실종되었다는 출동지령을 접수하고 출동하여 구조대와 내외119안전센터 경찰 합동으로 수색을 실시하였으나 발견되지 않아 2일차 수색 시부터 본격적으로 소방드론을 현장에 투입하여 광범위하게 수색을 실시했다.

김해동부소방서에서 이번 수색현장에 투입한 드론은 SWID 기종으로 비행 기록 저장과 영상 HD급 초당 30프레임 녹화도 가능하며, 비행속도 36km/h, 최대비행거리 3km이며 한번 운용하면 30분간 비행할 수 있다.

소방드론은 간편하게 기동이 가능하며,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갈대숲과 광범위한 하천을 신속하게 수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수난사고와 산악사고 등에서 구조대상자 검색에 대단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실종자 수색은 김해동부소방서, 김해서부소방서, 부산 낙동강119수상구조대, 부산 강서소방서, 산청소방서(인명구조견), 경찰서 등이 합동으로 3일간 대대적인 검색을 한 끝에 8월 1일 전하동 죽동교 인근에서 구조대상자를 발견 및 인양하고 종료되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현장 출동에 드론을 투입하여 빠른 시간 내에 구조대상자를 찾을 수 있도록 평소 드론조작훈련 숙달 및 활용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해서 드론 투입시 효과적인 검색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