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 축구부 창단 준비 박차

2020-08-24     조민정 기자

가야대학교(총장 이상희)가 축구부 창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야대는 축구 선수들의 성장 및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축구부를 창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야대는 내년 3월 정식 창단을 목표로 국가대표 상비군 대표 선수를 지내고 LG와 포항 스틸러스 프로축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한 후 여러 대학에서 축구 감독을 역임한 바 있는 유능한 박지호 감독을 내정하고 수시모집 등으로 30여명의 우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전국대회에도 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야대학교 이상희 총장은 “가야대만의 스포츠 재활 특성화 비전을 가진 축구단을 운영함으로써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을 통해 대학 및 지역사회 축구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남에서는 대학 스포츠 팀이 적어 우수 체육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일이 많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번 가야대 축구팀 창단으로 선수 확보를 통한 지역 축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야대로서는 이번 축구팀 창단으로 학교 홍보와 학생·교직원의 애교심을 고취하고 스포츠재활복지학과를 비롯한 인접 보건의료계열 학과에서 코칭, 케어, 마케팅 등 대학 스포츠와 관련한 다양한 진로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