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동 자원봉사단체 저소득층 집청소 지원

2020-09-11     조민정 기자

김해시 동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재문)는 9월 11일 오전부터 협의체를 비롯하여 자원봉사회, 모닥불봉사회 등 3개 단체 회원 15여명이 모여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 가정을 방문, 대대적인 집 청소를 실시했다.

대상가구는 3인가구로서 세대주의 자녀는 장애인이고 처는 병원에 장기 입원 중으로 세대주는 가정을 돌볼 능력이 부족하여, 집 안 곳곳에 쓰레기를 방치하였고 집 안과 밖 모두 시간이 멈춰진 듯 먼지가 가득 차 있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봉사단체는 방과 거실에 있는 가구, 이불 등 사용이 불가능한 모든 생필품을 전량 폐기처분하고, 주방에 있는 도구 및 음식물 또한 전량 폐기했다.

또한 방과 거실 내부 곰팡이를 제거한 후 방역을 실시하고, 2020지역주도형 공모사업에 선정된 모닥불 봉사회 집수리사업대상으로 선정되어 모닥불 봉사회에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 주었다.

동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 가구에 대하여 다양한 복지활동을 하고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원하는 대상자는 자력으로 집수리를 할 수 없고 노후 주택에서 생활하고 계신 대상자를 위원들이 직접 발굴하여 지역 내 봉사 단체와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재문 위원장은 "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비롯한 자원봉사회, 모닥불봉사회 회원들이 청소, 방역, 도배, 장판 교체에 이르기까지 시종일관 밝은 얼굴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 내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