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비 유치로 교육 여건 개선

2007-11-16     이균성 기자


부산광역시북부교육청은 부족한 교육재정을 확충하고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이 열악한 강서구 관내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경비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기초지방자치단체인 강서구(구청장 강인길)로부터 2007.11.14 강서구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 위원회 심의를 통해 관내 초·중학교 6개교에 1억2,058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강서구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11조와 강서구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각급학교의 급식시설 설비 사업, 교육정보화 사업, 학교 교육과 연계한 체육·문화 공간 설치 사업,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 사업 등에 구세의 3% 범위 이내에서 보조 사업 지원을 할 수 있음에 따라 북부교육청의「발로 뛰는 교육경비 유치 활동단」이 구의회와 강서구청 담당부서에 수차례에 걸친 강서구 교육 여건의 어려운 사정 설명과 지원 요청 등 적극적인 교육경비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 성과이다.

지원 내역은 2007년도 본예산의 2,480만원과 2007.11.14 「강서구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 위원회」 심의를 통해, 2007년 제2회 추경예산에 대저초·가락초·눌차초·천가초·낙동중학교 5개교에 6,520만원의 지원으로 2007년 총 9,000만원과 2008년 본예산에 세산초등학교의 원어민 영어교육, 낙동중학교의 방송장비 지원 등 3,058만원을 반영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총 1억 2,058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북부교육청 황계수 교육장은 강서구의 획기적인 교육경비 지원에 대해 “금번 강서구의 「강서구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 위원회」심의를 통한 교육경비 예산 지원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 모범 사례로써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며, 아울러 학교 발전과 성장이 곧 지역 발전의 첩경이라는 인식하에 강서구 지역 사회 교육 욕구에 부응하고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아울러 사상구와 북구에서도 자치구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교육에 필요한 보조 사업 경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타 지역교육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북부교육청 관내 일선 학교의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