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1동 익명의 기부천사, 성금 100만원 기탁

2020-09-17     최금연 기자

지난 11일 오후 4시경 장유1동행정복지센터에 2명의 청년이 방문하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장유1동에 성금 80만원을 기탁한 적이 있었던 청년들이었기에, 직원은 제발 성명 및 주소라도 알려달라고 요청하였으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 익명으로 기부하겠다”고 말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장유1동은 기부금 1백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접수한 뒤 코로나19로 어렵게 지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흔희 장유1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1년에 2번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정성을 보여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하다”며 “기부자가 건넨 따뜻한 마음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