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2동, 익명의 기부천사 ‘훈훈한 감동’

2020-09-21     최금연 기자

지난 11일 오후 4시경 장유2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나타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100만원이 전달되었다.

코로나19로 모든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선뜻 선행을 베풀어 주시고,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니 신분을 밝혀 달라고 요청하였으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말만 하고 끝내 본인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홀연히 자리를 떳다.

기탁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익명의 기부자는 앞서 3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장유1,2,3동에 현금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장유2동 뿐 아니라 장유1동에도 현금을 기부했다고 한다.

장유2동 정서율 동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따뜻한 온기를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