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통시장 살리기 솔선수범

자매결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위해 상호 협력키로

2020-10-26     최금연 기자

김해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산하 4개 재단·공사와 함께 관내 6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었다.

자매결연 후 각 기관은 매월 정기적으로 ‘자매결연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했으며 단체 외식은 물론 개별 식사 때도 최대한 전통시장을 이용했다.

현재까지 시와 산하 재단·공사가 자매결연 전통시장에서 소비한 금액은 약 5,400만원이며,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물품 및 재능 기부활동을 비롯해 기관 홈페이지 배너광고 게시, SNS 홍보, 축제 및 이벤트 참여로 전통시장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전통시장 상인회들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김해시와 재단·공사가 앞장서서 이용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리며 우리시장 역시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고객이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서 전통시장을 이용해 고맙게 생각한다. 시민들께서도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우리동네 전통시장 이용으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