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김해로 전국 성악경연대회' 성료

김해 주제로 하는 가곡 열창... 전체 대상에 이장기씨 수상

2020-11-03     조민정 기자

김해시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아름다운 김해로 전국 성악경연대회가 지난 1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개최됐다.

(사)한국음악협회 김해지부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대학·일반부, 아마추어부, 초등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총 63명의 성악 유망주들이 참가하여 김해시장상 등 15개의 상을 놓고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전체대상인 김해시장상은 이장기(곡명 ‘범방대’, 윤상열 곡)씨가 영예를 안았으며, 대학·일반부 금상에 박창성(곡명 ‘신어산에 비 내리고’, 심은영 곡), 아마추어부 금상에 정양희(곡명 ‘범방대’, 윤상열 곡)씨, 초등부 금상에 장상혁(곡명 ‘초선대’, 진규영 곡) 군이 각각 수상했다. 대학·일반부 대상 7백만원 금상 3백만원 등 수상자에게는 부상도 주어졌다.

경연 과제곡에는 김해와 관련된 노래 1곡을 지정곡으로 정하여 '이천년의 김해 가야의 역사'를 바탕으로 쓰인 시와 한시에 저명한 작곡가들이 선율을 붙인 창작 가곡을 열창하여 전국에 김해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타 경연대회와 달리, 일반인 전공자와 아마추어 부분 참여자의 나이 제한을 두지 않아 전국에서 많은 성악가와 아마추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꿈나무 성악가부터 신인발굴까지 실력파 성악가를 발굴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