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하나뿐인 나의 정원 만들기' 행사

소담정원개소 1주년 기념 행사

2020-11-16     조민정 기자

장유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진영호)는 지난 14일 지역주민과 주민자치위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청천 소담정원에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의 정원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소담정원은 지난 2019년 경남도 도민참여예산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민들을 위한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장유2동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조성하여 지난해 11월 공공정원으로 개소했다.

자연과 행복한 삶이 공존하는 슬로시티김해의 의미를 담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가족과 친구로 구성된 5개 팀을 선정했다.

엄마, 아빠와 함께한 꼬마정원사들은 고사리 손으로 직접 흙을 파고, 식물을 심으며 즐거워했고, 아버지는 정원을 장식할 소모품을 직접 만들는 등 정원관련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2주간 정원을 직접 디자인하고 꾸미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조성한 정원은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공유하고 내년 연말까지 직접 가꾸고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식도 이날 함께 치러졌다.

장유2동 정서율 동장은 "주민들이 직접 정성과 손길로 특색있고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여 주민이 쉬어 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공간으로 유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