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디지털 교육에 날개 달다

지역 ICT 인프라와 연계 협력하여 드론 체험 교육

2020-11-17     조민정 기자

김해시는 코로나19로 무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시민 누구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역량, 취업 연계 교육 등을 집 근처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전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올 9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인 전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ICT 인프라와 연계 협력하여 김해시와 지역 첨단산업생태계가 함께 발전 할 수 있도록 특별교육인 드론 체험 교육을 기획 추진하여 지난 14일에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드론의 이해, 종이 드론 제작 및 실습, 촬영용 드론 시연 등 이론 및 체험으로 구성하여 낯설게만 느껴졌던 드론에 대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이 종이 드론을 직접 조립하고, 조립한 드론으로 장애물 피하기, 드론 축구 등 게임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체험 교육이 끝나고 자기가 만든 종이 드론을 가지고 갈 수 있어 참가자들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김해시는 시범 교육에 참가한 시민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드론 체험 교육을 확대, 정기교육으로 편성하여 많은 시민에게 디지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정기교육은 12월까지 매주 2회(화/토요일) 무료로 실시하며, 장유3동에 위치한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김해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http://eduhelp.ktcs.co.kr/gyeongnam) 또는 전화(1800-0096)로 신청하면 된다.

김해시 정보통신담당관은 “이번 특별교육이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및 입주기업과 협력하여 지역내 콘텐츠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드론 체험을 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