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은 불법 좌회전 차량, 학교 앞 도로 마비

진영읍 여래리 대창초등 옆 개통된 신설도로↔제일고 사이 폐철로 길 출근길 불법 좌회전 차량 몰리면서 마루애아파트 진입도로 마비 단속 건의

2020-11-11     특별 취재팀

김해시 진영읍 국도 14호선에서 진영읍 구도심 대창초등학교 앞 도로를 연결하는 지방도가 10여년 만에 개통되어 진영읍 여래리 구도심의 숨통이 트였다며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신설 개통된 이 도로는 진영읍 신도시 14번 국도에서 진영 휴먼시안 1단지아파트 옆을 지나 낙후된 여래리 구도심 대창초등학교 동편 도로까지 연결되어 있다.

이 도로개통 후 진영 신도시에서 한림, 주촌, 진례, 장유로 출근하는 운전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기 위해 대창초등학교 옆 기존 도로와 연결된 회전식 로타리를 이용하지 않고 약 50m 전 폐철로 길을 이용 한얼중학교와 제일고등학교 정문 앞 사거리를 지나 마루애아파트 진입도로를 따라 협성아파트 앞 사거리 신호대까지 질주를 한다.

매일 같이 이 길을 이용 하는 60여대의 차량 모두 진영휴먼시안 1단지아파트 지나 대창초등학교 앞으로 달려오다가 폐철로 구간 10m에서 30m 전부터 중앙선을 넘어 불법 좌회전을 일삼고 있다.

불법 좌회전 한 차들이 줄을 이어 학교 앞 사거리로 몰려오다 보니 학교 앞은 아수라장이 되어 차들이 뒤엉켜 엉망이다.

특히 마루애아파트 입주민들의 차량 출근길은 이들 차량들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고 불법 차량들이 다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하는 등 이상한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다.

"선생님들과 학부모 마을 주민들은 한두 대도 아니고 매일 같이 아침마다 50~60대의 차량들이 태연하게 중앙선을 넘어 불법 좌회전을 일삼아 학교 주변과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호소하며 "단속을 하던지 불법 좌회전을 못 하게 도로 중앙에 휀스를 치던지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선생님과 학부모들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오가는 통학 길이 달리는 차들의 먼지와 소음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너무 불안하다며 안전한 통학로 강화를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