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추진

최대 100만원…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지원 가능

2021-02-02     조민정 기자

김해시는 올해 처음으로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만18세 이하인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 중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무주택 가구에게 주택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 최대 100만원까지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30일 전국 4번째, 경남 최초로 김해시의회 김진규 의원 발의로 ‘김해시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올 상반기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무주택 신혼부부 대상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처음 도입했으며 올해도 지원을 이어간다.

강한순 공동주택과장은 “다자녀가구에 소정의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으로 주거비 부담 완화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다양한 계층의 주거복지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