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복지재단, 피난 안내 대피로 영상물 보급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 외 8개 운영시설 상시 상영 의무화

2021-04-05     권우현 지역기자

김해시복지재단은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 외 8개의 운영시설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비상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대피역량강화를 돕고자 피난 안내 대피로 영상물을 제작해 보급했다.

이번 영상물은 '2020년 사회복지 정책 및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 선정작으로 재단의 5대 전략방향인 안전복지와 공공안전 확보를 위한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 강화를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제작된 영상물을 재점검하고 완성도를 높이고자 지난 2일 자체 평가회를 개최한 뒤 전 부서로 보급했다.

'피난 안내 대피로 영상'은 비상시 피난 동선과 비상구․구조대 안내, 소화기 위치와사용요령 안내, 화재와 지진 대피요령, 질병과 전염병 발생 시 대처요령 등 안전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재단 직원의 수어 통역 영상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 장애인 등 재난으로부터 취약한 복지시설의 이용자들에게도 안전역량과 감수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된 영상물은 노인종합복지관 외 8개소의 전 부서에 배포되어 노년사회교육 개강일인 4월 5일부터 전 운영시설에서 상영되며, 상시 상영을 의무화하여 많은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행된다.

허만원 대표이사는 “영상을 시각적이고 역동적으로 제작해 노인, 문맹자, 장애인(언어장애) 등의 재난 취약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상시 상영 의무화하여 이용자들이 안전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