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찾아가는 맞춤 인구교육’

학생 대상 저출생ㆍ고령화에 따른 인구문제 이해ㆍ인식개선 나서

2021-04-09     권우현 지역기자

김해시는 4월 8일 삼문 초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초ㆍ중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래세대가 저출생ㆍ고령화 사회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인지하고 결혼ㆍ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함양과 직장과 가정의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육을 진행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소속 전문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거나 ZOOM을 통한 비대면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초등 9개교, 중등 2개교, 대학 1개교에 대해 총 22회에 걸쳐 19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4월 8일 김해 삼문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김형미 강사를 초청해 각 3개 반에서 40분씩 나누어 교육이 진행됐다.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실천방안으로서의 성평등’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삶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시기인 청소년들에게 인구교육은 저출생ㆍ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현상과 미래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과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인구 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