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22회 전국한시지상백일장 입상자 발표

2021-04-29     조민정 기자

김해시가 주최하고, 금관이우회(대표 천상득)가 주관하는 제22회 전국한시지상백일장 입상자 81명이 지난 22일 발표됐다.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지상백일장으로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총 410편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접수됐다.

백일장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 장원 곽경순(대구 거주) ▲ 차상 서동형(충주 거주), 김종대(부산 거주) ▲ 차하 이창경(영주 거주), 정상호(안동 거주), 진석희(문경 거주) ▲ 참방 김효구(김해 거주) 외 14명 ▲ 가작이성규(김해 거주) 외 39명 ▲ 장려 송태순(김해 거주) 외 19명 등 총 81명이 입상자로 선정되었다. 입상자 상금은 장원 100만원, 차상 각 60만원, 차하 각 40만원, 참방 각 20만원, 가작 각 10만원, 장려 각 10만원이다.

이번 백일장은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공모했으며 시제는 ‘추모 문정공 김관 선생’이었다. 문정공 김관 선생은 김해 한림면 어병마을에서 태어나 고려 판도판서의 벼슬을 지냈으며, 6대 임금을 섬기며 충의를 다하고 유학을 부흥시켜 인재교육에 힘쓴 인물이다.

김해시 전국한시백일장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후손들에게 선조들의 가르침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김해의 인물, 역사, 문화, 정치, 경제발전 등을 시제로 하여 김해시 홍보와 관광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한시백일장이 앞으로도 성황리에 개최되어 우리 시를 홍보하고, 전통 한시 문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