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다온 선수, 부산・경남 피겨 첫 동메달

제6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 선수권대회서

2021-05-20     조민정 기자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6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손다온(14세) 선수가 부산・경남 여자피겨스케이팅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2020~21년 시즌 빙상 종목 마지막 대회로 지난 62회 피겨스케이팅 종별 선수권 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2년 만에 개최되었다.

손다온 선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 프리스케이팅에서 2위로 총점 102.31을 득했으며 동메달을 받았다. 부산・경남 여자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초 메달이자, 코로나19로 지속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 이루어낸 결과라 더욱 뜻깊다.

손다온 선수는 차세대 유망주로 2020년 8월 김해문화의전당 시민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피겨스케이팅 시범공연'에도 참여한 바 있다.

시민스포츠센터 관계자는 “부산․경남 지역 유망주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연습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문화재단 소속 스포츠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방문객 전체 출입명부 작성, 발열측정, 손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은 물론 방역시간 운영을 통한 전업장 소독, 환기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센터 운영 시간 등 자세한 내용 확인은 김해시민스포츠센터 홈페이지(http://sports.gas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