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고, 온라인 대청갤러리 ‘MoMA展’

10월 15일까지 온라인 대청갤러리 열려

2021-05-24     오재환 지역기자

김해 대청고등학교는 지난 14일 '2021학년도 제1차 온라인 대청갤러리'를 개최해 10월 17일까지 관련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청갤러리의 경우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오픈식을 진행하고 작품을 감상했으나, 올해 제1차 전시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더불어 많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개최해 영상과 사진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김해대청고에서 기획하는 14번째 미술관 기행으로 전시 미술관 주제는 뉴욕현대미술관(MoMA, The Museum of Modern Art)이다.

뉴욕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작품 31점을 예기관 2층에 전시한다. 세잔과 고갱 등 후기인상주의 작가의 작품부터 앤디워홀, 잭슨 폴록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1학년 학생은 “그냥 작품을 감상했으면 의도가 무엇인지 몰라 어려웠을 것 같은데 온라인으로 작품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이해가 잘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 19시대 힘겹게 공부하는 학생들과 선생님, 많은 학부모님들에게 정서적인 큰 힘이 될 듯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강호상 교장은 “기존 교내에서 교직원과 학생들만 누리던 전시를 넘어 온라인으로 개최함으로써 김해대청고의 많은 교육 가족에게 학교 예술 교육을 소개할 수 있어 올해 대청갤러리의 의미와 역할이 남다르다”며 “뉴욕현대미술관에 소장된 작품을 영상으로 감상하며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마음이 풍요로운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