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 '기록 사각지대' 해소 박차

학교 역사사진기록 이관, 사립유치원 기록관리 매뉴얼 제작 등

2021-07-01     권우현 지역기자

김해교육지원청은 '기록 사각지대 제로'를 목표로 학교(유치원) 기록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학교 기록관리 체계가 안정화 되고 있지만, 학교 역사기록,  보안 기록관리 미비, 사립유치원 기록관리 인식 부족 등 기록의 사각지대를 발견하여 이를 해결하고 학교 역사문화체계 구축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한 달간 관내 초·중학교, 소속기관 보호기간이 만료된 대외비 808건 이관을 시작으로 5월부터 학교 역사 사진 기록물 소장목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관 가능한 학교 행사 관련 사진 파일 1만면 이상을 이관받아 김해 관내 학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사립유치원 기록관리 전반에 대한 인식 부족 해결을 위해 3월 행정지원팀장을 주축으로 도내 기록연구사 3명, 관내 사립유치원 원감 4명으로 구성한 사립유치원 기록관리 매뉴얼 제작 T/F를 운영하여 다이어리 형식의 읽기 쉬운 '사립유치원 기록관리야 놀자~!!' 매뉴을얼 발간하여 설문조사 결과 98% 이상의 만족률을 얻고 있다.

김현희 교육장은 “기록이 없으면 역사도 없으며, 기록은 창(窓)과도 같아 이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고 설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며 “기록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학교 역사 인식 제고와 미래 교육 설계에 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