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좋은 단감, 북한동포에게 전달

단감의 우수성 및 기능성 알리는 계기 마련 위해

2007-11-20     최일생 기자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단감 8,500상자를 북한에 보낸다.  
 
 농협과 한국단감생산자협의회(회장 이재우)는 오는 11월 21일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단감 8,500상자(85톤, 40ft 컨테이너 5대분)를 북한에 보낸다.

 우리단감 재배농가가 정성들여 생산한 단감 85톤은 전국의 단감주산지 37개 농협이 참여하여 수집ㆍ포장하여 11월 21일 인천항에서 선적, 출항하여 남포항에 도착, 북한의 조선민족화해협력협의회 관계자를 통해 북녘동포에게 전달된다.

 이번에 북한에 전달될 단감은 김해(진영, 경남단감), 창원(북면, 동읍), 진주(남부, 문산, 진주원예, 진주단감), 사천(연합사업단), 전남(장성, 순천) 등 5개 지역에서 작업하여 보내게 된다.

 단감은 전남, 경남 등 중부이남 지역에서만 생산이 가능하고 북한에서는 일체 생산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맛 좋고 많은 건강기능성을 갖춘 우리 단감은 북한동포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감북한보내기를 통해 북한에 우리 단감의 우수성 및 기능성이 널리 알려지고 이를 계기로 남북한 농산물의 교류확대와 민족화해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본다.

최일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