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개 임대아파트와 생명수(守) 프로젝트 협약

입주민 생명지킴이 양성 자살고위험군 발굴 자살 예방

2021-08-30     이화랑 기자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택관리공단 김해장유2관리소(젤미마을주공2단지), 김해구산1관리소(구산주공1단지)이 참여한 가운데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생명수(守)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개 임대아파트 입주민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해 위기 상황 시 이웃이 이웃을 돕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자살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자택인데다 최근 임대아파트 내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고 정신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입주민이 많아 자살고위험군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개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캠페인, 찾아가는 심리상담,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점차 대상 아파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자살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자살예방 환경 구축으로 지역 내 자살률 감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안전도시 김해시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