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농축수산물 유통 특별점검

추석 앞두고 안전 먹거리 유통 감시

2021-09-06     이화랑 기자

김해시는 농축수산물의 유통량이 크게 늘어나는 추석을 앞두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을 철저히 하고 판매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육판매업소 80여개소와 김해축산물공판장 주변 판매업소를 중점 점검하며 수산물 가공업체 30여개소와 수산물 전문음식점, 전통시장 등 농수산물원산지 표시업소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 중 축산물 위생 분야는 ▲신고대상 업종 허가신고 이행 여부 ▲축산물 표시기준 위반제품 보관 여부 ▲불법 수입축산물 취급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판매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축산물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원산지 표시 분야는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원산지 표시 방법의 적정 여부 ▲원산지 거짓표시 및 혼동우려표시 여부 ▲농산물 거래내역 미기재 등이다.

시는 경미한 위반 사안은 현장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영업정지, 영업허가 취소,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해는 소 3만3000두, 돼지 19만두, 닭 100만수 등을 사육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 규모 도축장인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 외에도 기존 도축장 1곳을 비롯해 집유장,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등 도내 20%에 달하는 축산물 취급업소 1200여개소가 있는 경남 대표 축산업 기지이다.

김상진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맞이하는 추석 명절인 만큼 업자 스스로 부정 축산물 유통과 판매,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근절해 소비자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하고 시민들 또한 우리 농축산물 구매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