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하반기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23일~10월 31일 지정 동물병원서

2021-09-13     이화랑 기자

김해시는 9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동지역에서 ‘2021년도 하반기 개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도농복합도시 특성을 고려해 야생동물의 출현이 빈번한 산간·농촌지역과 도심지역을 구분해 개 광견병 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읍·면지역은 앞서 8월 17일부터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동지역 예방접종 희망 시민은 사업기간 동안 지정 동물병원에 동물등록증을 지참해 방문(마스크 착용 필수)하면 무료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동물등록 신청 때도 접종 가능하다.

지정 동물병원 명단과 주소는 시 홈페이지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병원마다 약품 수량이 제한돼 약품이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읍·면지역 예방접종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공수의 7명이 마을 방문해 실시한다.

광견병은 주로 야생동물을 통해 개에게 감염되며 사람에게도 전염이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으로서 예방을 위해서는 3~4개월령에 1회 접종 후 1년마다 보강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경남지역에서 광견병 감염사례가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인수공통전염병인 만큼 광견병 발생 시 피해가 매우 커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반려견에게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