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맑은물순환센터 태양광발전 설치 추진

2021-09-28     조민정 기자

김해시는 내달부터 장유맑은물순환센터 태양광발전시설(835kW) 설치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과 하수처리시설 운영비 절감을 위한 탄소 중립 프로그램 일환으로 빠르면 내년 3월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환경기초시설 탄소 중립 프로그램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소각장과 폐수·하수처리장, 폐기물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지난 2019년부터 국비 25억원, 시비 25억원 등 총 50억원을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장 5개소에 1740kw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진영, 상동, 안하맑은물순환센터에 총 370kw 규모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이 완료되었으며 오는 11월에는 화목맑은물순환센터의 535kw 규모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공사가 완료된다.

5개 맑은물순환센터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195만kwh의 전기가 생산되어 전기요금 1억80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설치 완료한 3개소의 월평균 생산량은 6만kwh으로 연간 72만kw의 전기를 생산해 6746만원이 절감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맑은물순환센터 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통하여 하수처리시설 운영비를 절감하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