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 소화기 사용 주택 대형 화재 막아

2021-09-29     조민정 기자

김해서부소방서는 최근 아파트 화재에 소화기를 사용해 주택 대형 화재를 막았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자정 경 김해시 한 아파트 발코니에 있는 냉장고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옆 방에서 자고 있던 20세 딸이 발견한 후 집안에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끄면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자칫하면 밤에 발생한 화재 때문에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소화기를 사용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 초기에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