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 방역활동 강화

3개 산단서 임시 선별검사소·접종부스 운영

2021-10-08     이화랑 기자

김해시는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지난 5~7일 주촌면 골든루트산업단지를 비롯한 3개 산업단지에서 임시 선별검사소와 접종부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소규모 사업장 소속 외국인 근로자들이 시내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나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시는 3일간 근로 종료시간에 맞춰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선별검사소와 임시접종부스를 운영해 일부 내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539명을 검사하고 백신 미접종 근로자 166명은 접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했다.

시는 추석연휴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 확산세를 잡기 위해 외국인 고용 사업장 신규 입사자의 코로나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 발령과 함께 다양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산재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수요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의료인력 등 15명으로 구성된 진단검사팀과 예방접종팀이 함께 현장을 찾아가는 방역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