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기 도의원, 보편적인 의료서비스 공급 위한 ‘동부권 공공의료기관’ 유치 촉구

2021-10-13     장종석 기자

지난 12일 개최된 경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남도의 동부권 공공의료기관 유치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이 나왔다.

김진기 경남도의원은 이 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해시 등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까지 격상되어 극한적 방역 대처 상황에 직면해 도민들의 피해가 컸음에도 경남도와 김해시의 대처는 안타까움이 많다”며 동부권 공공의료기관 유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비수도권 대도시 중 김해만 의료원 등 공공병원이 없다”며 “부산·양산 등으로 원정 진료를 다니는 실정”이라 말했다.

김 의원은 “도내 종합병원급 병원 중 병상당 인구에서도 김해(병상당 367명)가 가장 열악해 각종 전염병으로 벌어질 제2의 코로나19 등을 감안하면 도내에서 김해지역이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수익을 우선시하는 민간의료기관이 수행할 수 없는 ‘보편적인 의료서비스’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시대적 과제가 됐다”며 “경남도가 ‘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 취약지역에 공공의료기관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향후 동부권 공공의료기관 등 공공의료기관 취약지역에 초점을 맞춘 경남도와 정부 차원의 정책이 필요하다며 향후 대정부 건의안 등을 발의할 예정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