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중교통분야 요소수 직접 공급 나서

12일 대중교통분야 요소수 12톤(1만2000리터(l)) 직접 공급

2021-11-15     장종석 기자

경남도는 정부의 대중교통분야 우선 배분 방침에 따라 요소수 공급 대란에 따른 도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교통분야에 요소수를 직접 공급한다고 밝혔다.

요소수를 사용하는 경남지역 대중교통 차량은 시외버스 645대, 시내·농어촌버스 792대, 마을버스 80대 등 1517대이고, 이번에 직접 공급하는 요소수 양은 12톤(1만2000리터)이다.

경남도 대중교통분야 요소수 재고량은 약 7만5000리터로 일일사용량(약 6400리터)을 고려하면 운행가능일수는 평균 11일 정도로 예측된다.

요소수가 직접 배분되는 현장을 점검한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도민의 발인 대중교통이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경남도는 교통분야 비상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8일 요소수 부족사태 대응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요소수 비상대책 특별팀(TF)'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단기적으로 운행동향 관리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요소수 미사용차량 우선 배차, 업체별 요소수 재고량 파악, 균등배분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노선버스 운행조정, 택시부제 해제 등 교통분야 비상대책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