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테크, 지역사회 환원 위한 물품 기탁

린클 음식물 처리기 등 시가 2억 6000만원 상당 물품 전달

2021-11-17     조민정 기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15일 김해시청 시장실에서 음식물처리기 제조 전문기업인 ㈜비앤테크(대표자 방용휘)와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물품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참석한 이번 기탁식에서 ㈜비앤테크는 자사 제품인 린클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260대, 써바스 청소기 280대 등 시가 기준 2억 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김해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장애인, 저소득 소상공인에 전달된다.

㈜비앤테크는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김해형 창업사관학교의 입주기업으로 올해 매출액 100억 원을 바라보는 우수 창업기업이다. 이번 기탁물품 역시 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자동화 센서 설계, 필터 및 디자인 개발에 도움을 줘 개발한 제품이다.

방용휘 대표는 “김해시와 진흥원의 도움으로 창업 초기 기업으로서 시장개척과 제품개발에 큰 도움을 받았다. 기업이 지역에 터전을 잡고 사업을 영위하는 것은 관계기관과 지역민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고민 중에 생산물품 기탁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기탁의 의미를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 창업기업이 이렇게 통 크게 기부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창업하면 성공하는 도시 김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비앤테크처럼 우수한 사례가 많이 나오고 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것에 힘을 합쳐달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기탁물품은 적시적소에 제공될 수 있도록 김해시 복지재단과 협력해 배포처를 선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올 초 식품 제조기업인 초림단지묵의 물품 기탁(시가 1000만원 상당)을 시작으로 지난 2일 관내 의생명기업의 생산물품 기탁(1억 2000만원 상당)에 이어 이번 ㈜비앤테크까지, 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수혜를 받은 기업에서 올해만 3억 9000만원 상당의 물품 기탁이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