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내년부터 초3 지역화학습 교재 5900부 개발·보급

2021-11-17     권우현 지역기자

김해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김해중소기업비지니스센터에서 '2022. 초등 3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재 개발 및 보급'을 위한 1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초등 3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사회과 교과서의 보조교재로 우리 고장 김해의 모습, 인물, 문화재, 특산물, 고장 이야기 등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매년 일선 학교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수정·보완하고 있다.

현장 교사 중심의 개발위원 14명이 참석한 이 날 국립김해박물관 오세연 관장과 인제대학교 이동희 교수를 감수위원으로 초청하여 보다 정확하고 쉽게 내용을 전달 할 수 있도록 교재의 질적인 가치를 더했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김해시와 교육지원청 간의 지역교육행정협의회에서 교재 제작비를 김해시 보조금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사·탐구학습과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이 가능하도록 워크북 형태로 제작하여 김해 지역 초3 전체 학생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김현희 교육장은 “지역교육 협의체를 통해 지역화학습 교재를 개발·보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김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기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