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허왕후신행길 축제 특집 다큐멘터리 시사회

14일 오후 3시,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시청각실 상영

2021-12-13     조민정 기자
허왕옥이 산신령에게 폐백하는 장면 재현 연출.

(재)김해문화재단은 제6회 허왕후신행길 축제 특집 다큐멘터리 시사회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6회 허왕후신행길 축제 특집 다큐멘터리는 ‘과학으로 본 허왕옥 3일’이라는 제목으로 삼국유사에 기록된 2천여 년 전 허왕옥의 신행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내려오는 기록이 허구인지, 역사적인 사실인지를 가리고 중요한 가치의 재조명을 위해 제작되었다.

‘메타휴먼’ 기법으로 허왕옥의 모습을 재현하고 2천 년 전 바람과 해류를 정밀하게 복원하는 등 고고학과 인류학, 금속학, 해양학을 결합한 검증을 시도했다. 감독은 KNN의 진재운 감독이 맡았다.

이번 시사회는 김해시를 비롯한 축제・관광, 역사 및 학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영상 상영 후 작품 제작과정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또한 다큐멘터리는 15일 오후 7시에 KNN을 통해 송출되며, 이후 김해교육청, 관내 초ㆍ중ㆍ고 학교에 영상물을 USB에 담아 배포해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허왕후신행길에 대한 역사적 고증을 통해 가야문화에 대한 인식을 보다 확대시키고 가야왕도 김해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다큐멘터리 제작을 하게 되었다”며 “이번 시사회 및 다큐멘터리 방영에 관계자와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