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천동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주거문화를 가꾸는 모임과 함께

2021-12-13     최성애 기자

활천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김해시 집수리봉사단체인 ‘주거문화를 가꾸는 모임’과 연계하여 독거노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붕 누수로 벽에 곰팡이가 피고, 싱크대가 부식되어 일상 생활상 제약을 받고 있지만, 가족관계 단절 등의 이유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집안 내부는 생활쓰레기가 곳곳에 쌓여 있고 벌레가 생기는 등 어르신의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런 사연을 접한 주가모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회원 10명이 함께 했으며, 누수를 잡고, 싱크대, 도배, 장판을 교체했다. 주가모는 2008년 8월 집수리 봉사를 목적으로 회원 79명으로 출발해 지금은 15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이번 활천동을 포함해 현재까지 130호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김민규 활천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주신 주가모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지역 내 따듯한 온정이 깃들 수 있도록 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