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 구축

시민 생명·재산 피해 최소화 기대

2021-12-14     조민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해 동부권에 이어 올해 서부권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김해동부소방서 관할지역인 김해대로 10개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 결과 출퇴근 시 이동시간 51.9% 단축, 이동속도 2.08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올해는 김해서부소방서 관할지역인 율하와 장유119안전센터를 중심으로 장유지역 3개 구간 30개 교차로에 시스템을 구축하여 2022년 1월부터 정상 운영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소방차나 구급차가 긴급을 요할 경우 교차로에 접근하면 차량의 위치와 방향을 파악해 신속히 통과하도록 녹색 신호를 우선 부여해 이동시간을 단축시키는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 구축을 통해 원활한 재난현장 출동이 가능해져 위험에 처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