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ESG 경영 중소기업에 금융지원

IBK기업은행과 150억원 규모 ESG 펀드 조성 대출 한도 기업당 5억원, 연 1.3%p 이상 금리 우대

2021-12-21     성광준 지역기자

한국주택금융공가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과 ‘ESG 경영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HF공사와 IBK기업은행은 1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전국의 중소기업 중 ▲친환경 기업 ▲사회적 책임 이행 기업 ▲지배구조 우수기업이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5억원이며, 기업별로 산출된 금리보다 연 1.30% 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IBK기업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와 이자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과 실천을 적극 지원해 ESG 생태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F공사는 한국판뉴딜 및 친환경·포용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 이행을 위해 HF형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해 20대 중점과제를 기반으로 100대 세부실행과제를 도출, 전사적 차원에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