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탄소중립 실천 절감액 저소득층 기부

탄소포인제 998만원 그린터치 480만원

2021-12-28     조민정 기자

김해시는 탄소포인트제와 그린터치 설치로 탄소중립생활을 실천하여 발생된 에너지 절감액을 기후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탄소포인트제 기부참여자의 에너지 절감으로 발생된 인센티브 998만원을 기부참여자를 대신해 이날 허성곤 시장이 시장실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현재 김해시에서는 3만436세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총 참여세대의 40%인 1만2191세대가 5% 이상 절감하여 9932만원의 인센티브를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지급받았으며 이 중 기부참여자는 1161세대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산하기관을 포함하여 직원 업무용 컴퓨터에 절전 프로그램인 그린터치를 설치하여 7만2180kwh의 전기를 절감하였으며 절감된 전기요금 480만원을 지역아동센터 식재료비로 지원했다.

그린터치는 사용자가 회의, 외근 등으로 잠시 부재 중일 때 자동으로 PC를 절전모드로 전환하여 전기를 절약하는 시스템으로 전기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아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시민들은 개인용을, 공공기관·기업·단체는 기업용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된다.

김해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기 위하여 시민과 함께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 오고 있는데 시민들과 직원들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노력으로 저소득층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며 “많은 분들이 탄소중립 생활 실천과 나눔에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