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족센터 진영사업소 내년 본격 운영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서비스 접근성 확대

2021-12-30     조민정 기자

김해시는 김해시가족센터 진영사업소가 올해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외동 시외버스터미널 4층에 소재한 김해시가족센터(구 김해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상담, 아이돌봄지원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다문화가족 정착지원 사업 등 다양한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가족복지 전문기관이다.

진영사업소는 진례·한림면을 포함한 진영권역 주민의 가족복지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개소되며,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진영사업소는 지난 10월 19일 사업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MBTI를 통한 부부 의사소통 프로그램인 ‘달고나사랑(달라도 고마운 나의 사랑)’을 한빛도서관에서 진행했고, 가정 내에서 가족이 함께 가족사진퍼즐을 맞추는 문화체험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집콕생활’ 등 3개월의 시범운영 기간을 가지며 본격 운영을 준비해 왔다.

또한 지난 7월 20세 이상 진영주민 236명에게 지역주민욕구조사를 실시했다. 욕구조사 결과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은 교육·체험 프로그램, 개인 및 가족상담, 자녀돌봄, 정보제공 순으로 나타났고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부부 의사소통 교육, 가족 여가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나타났다.

김해시가족센터 장수한 센터장은 “지난 사업간담회를 통해 지역 관계자와 지역 협력 방안과 지역 주민 욕구조사 반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주민욕구조사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여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진영권역은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신도시이며, 내국인 뿐만 아니라 다수의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어, 많은 시민이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시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영사업소는 하모니타운(진영읍 여래로 20번길 56) 3층에 위치하며, 95평 규모로 가족 교육 및 상담, 문화, 다문화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강의실과 상담실을 갖추고 있다. 이용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55-343-634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