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 경남 3호 여성인명구조사 탄생 눈길

한정화 소방교, 경남 3호·김해 최초 여성인명구조사 돼

2021-12-30     조민정 기자

 

김해동부소방서는 2021년 제4회 인명구조사 2급 인증시험에서 김해동부소방서 소속 한정화 소방교(26)가 최종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명구조사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의 생명·신체를 보호하고 구조할 수 있는 지식·기술·체력 및 장비활용능력을 보유한 자에게 주어지는 전문 자격으로 경남에서 여성소방공무원이 인명구조사 인증시험에 합격한 것은 한정화 소방교가 세 번째이며, 김해에서는 최초이다.

인명구조사 인증시험은 기초 체력·수영 능력 및 로프 하강·등반, 맨홀 구조, 수직·수평 구조, 수상·수중 구조, 교통사고 구조 등과 같은 전문 인명 구조 기술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숙련된 소방대원도 합격하기 어려운 고난도 시험이다.

한정화 소방교는 2019년 11월 경남 신임교육과정을 수석으로 수료했으며, 현재 김해동부소방서 삼정119안전센터 화재진압대원으로 배치되어 근무하며 많은 현장 활동과 강도 높은 훈련을 바탕으로 이번 인명구조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시험에 합격한 한정화 소방교에게는 인명구조사 인증서와 인증패치가 수여될 예정이다.

한정화 소방교는 “현장에 강한 소방관이 되고자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시험에 임했다”며 “이번 합격을 발판 삼아 앞으로 대한민국 안전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