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엉터리 중앙휀스 사흘들이 파손 보수 반복하다 지쳐 장기방치

2022-02-16     특별 취재팀

설 명절 연휴기간 뿔난 시민이 보내온 김해 꼴불견 영상
엉터리 중앙휀스 사흘들이 파손 보수 반복하다 지쳐 장기방치

영남매일ㆍYN뉴스 시민 제보받아 10여 차례 불량제품 지적하며 개선촉구
근본적인 개선 없이 200여 차례 파손 부분 보수로 피 같은 시민 혈세 낭비
국도 지방도 할 것 없이 김해 시내 전역 도로 곳곳 흉물이 되었지만 방치

오늘 내일 개선 바라던 뿔난 시민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년 불량제품을 시공해 놓고 반복적으로 자연파손이 반복되어 사고 위험에 노출된 내외동, 북부동, 동상동, 회현동, 활천동, 삼안동, 지내동, 장유, 주촌 등 도로에 설치된 불량제품 중앙휀스 모두 철거하고 색상 등 디자인된 견고한 휀스로 교체하여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 달라는 우리 요구가 해마다 묵살되고 있다.

택시ㆍ버스 출퇴근 자영업자 및 보통시민들...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도로의 흉물이 된 이 시설들이 사흘들이 파손되어 차량운행 안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파손 부분이 날카롭게 돌출되어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고 사고 시 인체에 치명상을 입힐 수도 있을 정도로 대단히 위험하다.

중앙휀스라는 것은 무단횡단 방지와 운행차량들이 운전 부주의로 중앙선을 넘어 사고유발을 사전에 막자고 한 시설인데 운행차량의 접촉 없이 도로 진동 여파로 스스로 파손될 정도로 부실하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이라고 할 수 없다.

누군가 공사업자를 위한 특혜성 공사로밖에 볼 수 없는 시민을 기만한 불량제품을 수억을 들여 설치한 것이다.

우리가 수십 차례 개선과 시정 건의를 하고 언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김해시는 꿈적도 하지 않고 건의를 묵살하며 절대 무단횡단할 수 없는 지역까지 무단횡단 예방한다는 핑계로 필요 이상의 설치까지 계속하여 추가공사를 강행하는 독선을 부렸다.

김해시에는 눈 밝은 공무원도 없고 시의원ㆍ도의원도 없으며 시장, 국회의원 모두 당달봉사가 되어 시민들 눈에 다 보이는 이런 조잡한 흉물들을 못 보는 모양이라며 빗대어 질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