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5~11세 소아 코로나 백신접종

동네의원에서도 신속항원 검사결과로 확진ㆍ처방 원스톱 진행

2022-03-15     조민정 기자

김해시는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로 인한 소아에서의 확진자 증가 및 중증환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3월말부터 소아(5~11세)에 대해 기초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소아 기초접종은 소아용 화이자백신으로 8주 간격으로 1, 2차에 걸쳐 접종할 계획이며 3월 2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여 3월 31일 관내 15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첫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3월 14일 부터 바뀐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에 따라 동네 병ㆍ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코로나19 '양성' 시, 추가로 PCR검사 없이 확진자로 판정하고 바로 진료‧상담을 실시하여 보다 빠르고 쉽게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60세 이상은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어, 확진된 시민이 보다 빠르게 치료제와 처방약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기관의 환자관리 체계도 개편되었는데 기존에는 코로나19 확진 시에 음압 격리병상에만 입원하도록 되었지만, 음압격리실 외에 일반 격리실에도 여건이 허락하면 입원을 할 수 있으며, 수술, 분만, 투석의 경우도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에 음압 병실이 아니더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소아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내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소아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 및 처방이 진행되어 시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