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맞벌이자녀 방과 후 학습도우미’모집

오는 10일까지 27명 모집… 19개 학교 411명의 학생 참여

2009-02-06     이규순 기자
창원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2009년 맞벌이자녀 방과 후 학습도우미사업’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10일까지 학습도우미를 모집한다.

시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결과 19개 학교에서 411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27명의 학습도우미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방과 후 아동 학습지도 가능한 창원시 거주자이면 가능(단, 2008년도기 참여자는 배제)하고 근무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이며 시급은 5,000원이다.

이 사업은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자녀의 사교육에 따른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전업주부에게는 파트타임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직업능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학습도우미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과 후 3시간씩 맞벌이 부모를 대신해 과제물 돌봐주기, 정규 교육과정을 따라가기 어려운 아동들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지도로 학습에 대한 흥미 유도하기,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아이들에게는 지적․정서적 안정에 힘쓰는 등 엄마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맞벌이자녀 방과 후 학습도우미사업’은 맞벌이 부부 자녀들을 위해 2007년 창원시가 전국 최초로 32개 학교 676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해 학부모들과 참여 아동,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