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기 의원 발의 '경상남도 의병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 25일 본회의 상정

의병운동 역사적 가치 지닌 유적지에 대한 보존과 선열의 숭고한 업적 계승하고자

2022-04-06     장종석 기자

김진기 의원(김해 3. 더불어민주당)은 '경상남도 의병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지난 18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하고 25일 제392회 경상남도 임시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이 조례는 임진왜란부터 1919년 3.1운동 이전까지 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경상남도에서 있었던 의병운동에 대한 정신을 기리고 선열들의 숭고한 업적을 계승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유적지 발굴·유지·관리 ▲희생·공헌자 발굴 ▲역사적 자료의 수집·보존·전시 및 조사연구 ▲교육·홍보 및 학예활동 ▲기념시설의 지정 및 설치 관리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또한 도지사는 교육감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의병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로 알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재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의병운동 역사와 정신이 각 급 학교와 평생교육과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진기 의원은 조례안이 통과된다면 도교육청과 논의해서 김해성 전투에서 전국 최초로 의병활동을 하셨던 송빈, 김득기, 이대형, 류식 선생님의 정신이 깃든 김해의 사충단, 의령의 의병기념관 같은 유적지 탐방 등 우리 지역학생들이 실제로 의병의 정신이 함양될 수 있는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데 노력하고, 도내 각 단체와도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