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 독거노인·한부모가정에 ‘말하는 소화기’ 보급

소화기 사용 려운 고령자, 어린이에게 효과적

2022-04-14     조민정 기자

김해동부소방서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봄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및 한부모가정 등 화재취약계층에게 ‘말하는 소화기’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말하는 소화기’는 누구나 소화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알려주는 음성키트가 부착된 소화기이다. 소화기 사용법을 잘 모르거나, 헷갈릴 경우 음성 버튼을 누르면 긴급한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빠르고 간결하게 사용법이 나온다.

김해동부소방서는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어린이가 거주하는 주택 30가구에 ‘말하는 소화기’를 보급하고, 소화기 사용요령과 화재 시 대피방법에 대한 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주태돈 소방서장은 “소화기 사용법을 알더라도 실제 화재가 발생하면 당황하게 되어 사용치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말하는 소화기는 이러한 상황에서 화재를 초기 진압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