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슬로마을 지정위한 주민교육과 간담회

진영 봉하마을 등 5개 마을 주민 등 참석

2022-04-15     이근숙 지역기자

김해시는 지난 14일 김해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슬로마을 지정을 위한 주민교육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김해가 슬로시티로 인증받은 거점지역인 ▲진영 봉하마을 ▲진례 하촌마을 ▲상동 대감마을 ▲대동 수안마을 ▲장유예술촌 5개 마을 주민들과 담당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슬로시티본부는 슬로시티 가입 시·군(17곳)을 대상으로 마을의 역사와 전통 또는 고유의 풍습이 있고 축제·행사 등 공동체 활동이 활발한 마을을 몇 군데 선정하여 슬로마을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번 교육은 김해 5개 마을을 슬로마을로 지정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슬로시티에 대한 기본 이해, 슬로마을 지정 요건, 마을공동체의 중요성 등에 대해 한국슬로시티본부에서 진행했다.

또 진례 하촌마을과 장유예술촌 현장 2곳을 방문하여 고유한 역사와 전통, 마을 축제와 행사, 공동체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슬로시티 자원으로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추후 5개 마을이 슬로마을로 지정되면 마을별 슬로마을 인증 현판을 부착하고 주기적으로 주민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2018년 6월 슬로시티 인증 이후 4년차에 접어들었으며 내년 제2기 국제슬로시티 재인증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슬로시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주민교육과 슬로마을 지정을 계기로 슬로시티 가치와 철학이 김해시 전역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