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율산초, 행복한 공존위한 에코리더 교육

초록빛 학교를 만들기 위한 텃밭 가꾸기

2022-04-18     최성애 기자

김해율산초등학교는 특색교육으로 에코리더(Eco-Leader) 교육을 운영 중이다.

에코리더(Eco-Leader) 교육은 생태를 뜻하는 Ecology와 앞서 나가는 사람을 뜻하는 Leader를 합한 말로, 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과의 신체적, 정서적 교감을 통해 상생의 지혜를 터득하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4월 14일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텃밭 가꾸기 교육을 시행했다. 방울토마토, 상추, 오이, 땅콩, 강낭콩 등 텃밭 상자에 학년별로 선정한 다양한 모종과 씨앗을 심으며 새로 찾아온 봄의 정취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로는 직접 심은 식물을 매일 물도 주고 식물과 대화하며 계절에 따라 식물의 자람을 관찰해보며 생명의 신비 및 농산물 재배의 어려움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안모 학생은 “도시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작물 기르기를 하게 되어 기쁘고 내가 심은 무공해 오이를 정성껏 물을 주고 키워서 친구들과 같이 나누어 먹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박희문 교장은 “에코리더(Eco-Leader) 교육이 코로나로 움츠려 있는 우리 학생들의 동심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는 초록 백신이 되길 바란다”라며 선생님들에게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