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주요등산로 산악안전지도 배포

김해동부소방서, 관내 주요등산로 실정에 맞는 산악안전서비스 제공할 것

2022-05-03     조민정 기자

김해동부소방서는 신어산, 무척산, 임호산, 분성산 등 관내 주요등산로 7개를 대상으로 산악안전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산악사고는 봄철부터 서서히 증가하여,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구조 인원은 여가활동이 많은 휴일 및 주말에 집중되었다.

특히 사고 유형은 조난, 실족·추락이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김해동부소방서는 이러한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산악안전지도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산악안전지도에는 조난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조난위치표지목 번호와 응급상황 시 사용할 수 있는 간이구조구급함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또한 사고 위험지역, 난간·데크, 헬리포트 위치가 표시되어 있어 등산객이 안전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제작된 산악안전지도는 김해동부소방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산로에 있는 간이구조구급함 내부에도 비치해두었다. 그뿐만 아니라 간이구조구급함 외부에는 정보무늬(QR)를 부착하여 스마트폰으로 산행 안전 수칙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비했다.

주태돈 소방서장은 “시민이 안전히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산악안전지도를 제작했으니, 산행 전 반드시 등산로 정보를 확인해달라”며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사전에 등산 코스 확인 및 자신의 체력에 맞게 등산로를 선택하는 것이 산악사고 예방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