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자원봉사센터, ‘김해는 다 친해!’ 첫 활동

중도입국청소년 자원봉사로 지역사회 적응 도와

2022-05-16     조민정 기자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센터에서 중도입국청소년과 지역 청소년 30명이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자원봉사자로 성장하는 ‘김해는 중도입국청소년들과 자원봉사로 다 함께 친구해!’ 첫 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해는 다 친해!’는 경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한 2022년도 경남지역 시‧군 자원봉사센터 우수 프로그램 공모 선정 사업으로 관내 중도입국청소년과 지역 청소년이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매월 1회 토요일 오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영역(역사문화, 재난안전, 기후위기, 효, 장애이해 등)의 봉사활동 참여와 체험을 제공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중도입국청소년 김모(14) 군은 “한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언어와 문화차이로 힘들 때마다 나는 도움을 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오늘 교육을 시작으로 나도 지역과 이웃에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김해의 특성상 중도입국청소년들 또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도입국청소년을 포함한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자원봉사센터 또한 청소년 활동에 힘찬 응원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