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부원동청년회 최상진 전 회장

2022-07-11     최성애 기자

김해시부원동청년회 최상진 전 회장
`악동 주막` 개업 쌀 60kg 천원의 행복밥집 기부

행복충전소 급식소 천원의 행복밥집에 5년 동안 매달 오리불고기 300인분을 후원해 왔던 최상진 전 회장이 이번에 쌀 60kg를 후원하여 훈훈함을 전했다.

최상진 회장은 7월 6일 부원동 행복밥집을 찾아 쌀 60kg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에게 잘 대접해 달라는 부탁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최상진 전 회장은 최근 활천동 삼성초등학교 뒤길과 언양불고기점 사이에(부경양동농협 맞은편 도로 사거리 우측) 악동 주막이라는 간판으로 낙지연포탕 전문점을 결혼을 앞둔 예비부인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야간 택배도 하고 닥치는 대로 열심히 견뎌오던 중 착한 부인을 만나 용기를 내어 새로운 각오로 새 출발을 하면서 작지만 개업식 때 들어온 화환 쌀로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싶었다"고 했다.

조유식 이사장은 "참으로 열심히 살아왔고 봉사도 남다르게 해 왔는데 코로나19가 닥쳐 청년 사업가를 힘들게 하고 절망에 빠지게 했다. 안타깝고 분통이 터졌지만 오늘처럼 다시 일어나 새 출발 했다고 하니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고 했는데 부인이 실망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살아 보자"고 격려하며 "악동 주막의 단골이 되겠다"는 약속으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